코스닥시장에서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26일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27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이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시각변화라기 보다는, 그동안 사들인 주식에 대한 차익실현 차원으로 분석했다. 순매도 규모가 작은데다 중소형 우량 정보기술(IT)주에 대한 매수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들은 에스에프에이와 티에스엠텍 주식을 각각 10만주ㆍ3만주 매입했으며 이에 힘입어 이들 종목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