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소프트웨어 「인트라넷」 개발/정부발주 급증으로 올매출 87%증가웹인터내셔널(대표 윤석민)은 지난 95년 인터넷 및 인트라넷 소프트웨어개발, 멀티미디어 컨텐트웨어 개발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소프트웨어업체로 자본금은 18억원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1년만에 매출액 24억원에 당기순이익 5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업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인트라넷 솔루션인 「인트라오피스 1.0」을 개발한데 이어 올 3월에는 5천명이상의 대기업환경에 적합한 엔터프라이즈급 「인트라오피스 2.0」을 선보였다.
10월에는 이보다 한단계 앞선 「인트라오피스 98」을 개발, 정부로부터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은 기술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트라넷은 기업체, 연구소 등 조직내부의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환경으로 올해부터 국내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올 상반기에는 산업의 특성상 주문이 많지 않아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발주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돼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87.5% 증가한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민간부문의 매출은 좋지 않지만 정부의 정보화사업 추진의 영향으로 공공부문의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화관련 시설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출신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공부문의 마진폭이 민간부문보다 작고 올해 연구개발인력을 대폭 확충한데 따른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은 전년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35명수준이었던 직원수를 70명선으로 2배가량 늘렸는데 이중 연구인력이 40명에 이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러한 연구인력을 활용해 내년말에는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