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도경영/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사장(기업인 문화칼럼)

산업사회에 있어서의 기업은 국가와 사회에서의 역할이 막중하여 기업의 성쇠가 나라경제의 발전과 성쇠를 좌우함을 실감한다.따라서 기업경영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큼을 깊이 인식하고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저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은 다음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상품(서비스)의 계속적인 확대재생산 2.고용증대와 종업원의 복지향상 3.납세의 철저한 이행 4.주주(출자자)에게 적절한 배당 5.협력업체 금용기관 매스컴 채권자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의 보호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어떤 학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제적 책임 ▲법률적 책임 ▲윤리적 책임 ▲사회공헌적 책임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여러 각도로 정의 할 수 있지만 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도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필자는 한 기업의 경영자로서 정도경영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생각하며 정도경영을 내스스로 실천하고저 노력한다. 1.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경영 2. 좋은 사람을 기르는 경영 3. 좋은 일터를 가꾸는 경영 4.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경영 5. 경영기법에 앞서는 경영 6.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경영 7. 적정이윤을 창출하는 경영 8. 기업문화를 창조하는 경영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법률에 의하여 경영활동이 수행되는 목적은 이윤을 창출하여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데 있다.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려면 좋은 사람 즉 지식과 능력이 있고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한 사람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재를 외부 영입보다 자기 회사에서 길러야 한다. 또한 좋은 인재가 신바람나게 일 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구성원 모두가 불만이나 갈등없이 맡겨진 일을 잘 해내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근래 대기업들이 경영의 다각화라는 명문으로 비전문 분야에 참여하여 자본력의 한계를 넘는 부채 경영에 의존하고 정치와 유착하여 부정한 거래를 일삼던 기업이 속속 파산하여 사회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시점에서 국제 경쟁력있는 한국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경영자가 정도 경영을 통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사회에 공헌하며 인류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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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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