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유리젠트증권] 리젠트그룹서 경영권 인수

대유리젠트증권의 경영권이 합작파트너인 영국의 리젠트 퍼시픽 그룹에 완전히 넘어갔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유리젠트증권의 국내 대주주인 이준영(李俊永) 대유통상 회장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을 리젠트 퍼시픽 그룹에서 인수했다. 매각물량은 李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80만주(보통주 50만주, 우선주 30만주)와 대유통상 보유지분 164만주(보통주 140만주, 우선주 24만주)로 전체 지분의 22%이며 총매각금액은 520억원에 달한다. 지난 97년말 李회장과 합작으로 대유증권의 경영에 참여한 리젠트그룹은 당시 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장내외에서 지분을 추가로 인수, 이번에 인수한 대주주 지분을 합쳐 총 지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유리젠트증권은 국내외 합작 증권사에서 리젠트그룹의 단독경영으로 바뀌게 됐다. 리젠트그룹은 국내에 총 10억달러를 투자, 증권에 이어 투신·보험·은행업 등에 진출해 소규모 금융그룹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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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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