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러브버그등 피습시 경보 발령미국 국방부는 이달 초 러브 버그등 컴퓨터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위협이나 테러위협을 받을 때와 똑같이 경보를 발령키로 결정했다고 미국의 A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ABC 방송은 미국 국방부가 앞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비한 「인포-콘(정보준비태세)」을 컴퓨터 바이러스의 공격 등급에 따라 발령키로 하고 미군에 대한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우주사령부에 등급의 결정을 맡겼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미국방부가 인포-콘을 발령키로 이미 올해 초 결정하고 세부안을 마련하고 있었으나 러브 버그의 공격과 이에 따른 피해가 너무나 광범위해 인포-콘 발령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뉴욕=
입력시간 2000/05/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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