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조흥-충북] 합병은행 3일 출범

조흥_충북간 합병은행이 3일 출범했다.조흥은행은 이날 오전 「합병은행 출범 및 新CI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CI로 영문 이니셜인 「CHB」를, 합병은행의 비전으로 「한국 최고의 베스트 뱅크(BEST BANK)」를 각각 채택했다. 이로써 조흥은행은 자본금 2조5,311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2.47%에 충북지역 영업기반을 대폭 확충한 뉴뱅크로 거듭나게 됐다. 조흥은행은 또 정부와 현대가 지분율 협상에서 원칙적인 타결을 이끌어냄에 따라, 다음주 초까지 강원은행과의 2차 합병계약을 위한 이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2차 합병 후 조흥은행 자본금은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포함 3조원에달할 전망이어서, 강원은행의 지분 60%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가 합병은행 지분 4% 이내를 유지하려면 합병비율은 9대 1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는 『7월중 강원과의 합병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께 이사회를 열고, 6월 초에는 합병승인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날 합병은행 출범에 앞서 충북은행과의 전산시스템 통합을 완료했으며, 강원은행과도 합병과 동시에 통합 전산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실무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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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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