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통상산업부는 1일점검단을 연일 밤늦게까지 가동하는 등 고군분투.임창렬 통산부장관은 기아사태 직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소집, 기아협력업체들의 피해최소화방안을 강구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한데 이어 조만간 반월공단내 기아협력업체들을 방문,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예정.
통산부는 당초 28일로 일정을 잡았으나 기업들이 월요일과 월말에 특히 바쁘다는 반응이 나오자 기업들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를 연기키로 결정.
통산부 관계자는 『통산부가 기업의 애로타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나 솔직히 마땅한 정책수단이 없는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기업들을 위해 일하면서도 기업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