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자연속에서 유유자적 도자기와 놀다가세요 바다 보이는 터에 전시장·정원등 갖춰 여유즐기기 안성맞춤세분화된 체험학습·강좌 운영… "많은 사람에 전통문화 전할것"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울산시 북구 어물동에 자리잡은 ‘토성도예’(대표 이영화)가 작품 전시장이면서 생활도자기 판매장이고, 지역에 몇 안되는 공예체험학습장으로 소리 없는 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이곳은 여성 도예가 이영화(사진)씨가 자신의 작업실로 처음 만든 것. 당시 울산시 여성창업자금의 힘을 빌려 자연 환경이 좋은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전시공간 등이 있는 건물은 160여㎡ 규모지만 전체 6,600여㎡의 너른 터에 소박한 정원도 있고, 그 앞으로는 멀리 북구 강동바다가 펼쳐져 있어 작품활동 뿐 아니라 사람들이 와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3면이 창으로 돼 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흙으로 빚은 석등 등 수 십 여점의 작품이 먼저 눈에 띄고 주변으로 다기와 그릇, 접시 등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도기들을 접할 수 있다. 한 쪽 창가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좌석도 여러 개 만들어져 있다. ‘서빙 인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를 마시고 싶은 사람은 ‘셀프’로 하고 셈도 알아서 치르고 가면 된다. 이 곳 지하에는 물레작업을 하는 곳과 작품을 굽는 가마가 있다. 작가 이 씨의 작업장으로 시작된 공간이지만, 요즘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체험의 장이면서, 수강생들의 수업공간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구경하러 온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도자기 만드는 것에 호기심을 가져서 빚는 것과 굽는 것을 조금씩 가르쳐줬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도자기 만드는 것을 체험하고 싶다는 단체 신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을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인 체험학습과 강좌로 만들었다. 현재 도자기체험반은 어린이·고등학생·가족반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목도 ▲물레반 ▲찰흙으로 작품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으로 세분화돼 있고, 5명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된다. 한 사람당 5,000원의 비용으로 2시간 가까이 흙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엔 울산시 체험시연공예지정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자기 수업반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기초반과 창업만으로 나뉘어 강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노후를 대비해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씨는 현재 정원으로 돼 있는 곳에 새 건물을 만들어 더 넓은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꿈을 갖고 있다. 그는 “지금은 지하에 있는 방이 그리 넓지 않아 5~10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어 아쉬운 점이 많다”며 “더 큰 공간을 만들어 유치원생이나 학생들이 많이 와서 자연을 접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자기체험 뿐 아니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예절과 다도 등도 가르칠 계획이다. 개인 작품활동 영역도 더 넓혀나갈 계획이다. 그의 대표 작품은 ‘석등’으로 도자기 조경분야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 받고 있다. 전통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새겨 넣은 이 씨의 석등은 하나의 작품이면서, 은은하고 품위 있는 조명으로 쓸 수 있는 생활소품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개인전에 이어 동인전 등 전시회를 잇따라 열어온 그는 앞으로 서울 등 타 도시에서도 전시회를 갖고 싶단다. 울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작품도 고민 중인데 반구대암각화를 새겨 넣은 도자기를 꾸준히 구상 중이다. 도자기를 구운 지 10여년. 전통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나만의 혼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평생의 무언가를 꼭 갖고 싶어’ 도자기를 굽기 시작했다는 이 씨는 “흙 토(土)자에 이룰 성(成)자로 만은 ‘토성’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 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전통문화를 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 토성도예 이영화 대표 ImageView('','GisaImgNum_2','right','260'); 울산시 북구 어물동에 자리잡은 '토성도예' (대표 이영화·사진)가 작품 전시장이면서 생활 도자기 판매장이고, 지역에 몇 안되는 공예체험 학습장으로 소리 없는 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이곳은 여성 도예가 이영화씨가 자신의 작업실로 처음 만든 것. 당시 울산시 여성창업자금의 힘을 빌려 자연 환경이 좋은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전시공간 등이 있는 건물은 160여㎡ 규모지만 전체 6,600여㎡의 너른터에 소박한 정원도 있고, 그앞으로는 멀리 북구 강동 바다가 펼쳐져 있어 작품활동뿐아니라 사람들이 와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3면이 창으로돼있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흙으로 빚은 석등 등 수십 여점의 작품이 먼저 눈에 띄고 주변으로 다기와 그릇, 접시 등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도기들을 접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 [BIZ 플러스 영남] 부산 신발산업 '제2 도약' 기회 ▶ [BIZ 플러스 영남] "정부·부산시, R&D지원 아끼지 말아야" ▶ [BIZ 플러스 영남] 신발산업진흥센터는… ▶ [BIZ 플러스 영남] "한방산업 객관·보편성 확보에 힘쓸터" ▶ [BIZ 플러스 영남] "함께하는 박물관 만들어 울산을 고래관광 메카로" ▶ [BIZ 플러스 영남] 울산시립박물관 내달 첫삽 外 ▶ [BIZ 플러스 영남] 자연속에서 유유자적 도자기와 놀다가세요 ▶ [BIZ 플러스 영남] "사원들 주거 걱정 덜었죠" ▶ [BIZ 플러스 영남] S-OIL울산복지재단, 쌀 2,000포대 기증 ▶ [BIZ 플러스 영남] 대구 (주) 약령시사람들 ▶ [BIZ 플러스 영남] 상주시 농산물 수출 크게 늘어 ▶ [BIZ 플러스 영남] 의성단밀농공단지 착공 ▶ [BIZ 플러스 영남] 김천시-대구대 기숙사 건립 협약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외국인 투자유치 팔 걷었다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일산진마을 개발 확정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북구에 수산물 물류유통센터 ▶ [BIZ 플러스 영남] 경북, 올 12개 지역축제 집중 육성 ▶ [BIZ 플러스 영남] '동남권 협의체' 추진 싸고 논란 ▶ [BIZ 플러스 영남] 공장신·증설 원스톱서비스 호평 ▶ [BIZ 플러스 영남] 제1회 충무공 이순신대상 후보자 공모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