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DEN 2011] 테마별 정보 미리 챙기면 "보는 재미 두배"

☞ 이렇게 관람하세요 <br>강의서 콘서트까지 이벤트 풍성 <br>사전참가 등록하면 입장료 면제 <br>다양한 부대행사도 무료로 즐겨 <br>장애인 위한 보조기구 체험展도



올해 '센덱스2011'은 기존 '시니어&장애인엑스포'를 확대 개편한 박람회인 만큼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 베이비붐 세대들의 재테크와 노후준비를 심도 있게 짚어볼 수 있는 강의나 세미나부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서트까지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장애인들의 손, 발이 되어 주는 보조기구들의 첨단 동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람회 참가 전 사전참가 등록은 필수다. 사전참가 등록자는 3,000원의 입장료가 면제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전등록은 센덱스 홈페이지(www.sendex.co.kr)에서 하면 되고, 현장 등록데스크에서 본인 확인만 받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다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보자. 미래에셋생명은 2일과 3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세미나실 210호에서 '은퇴설계 아카데미'를 연다. 2일은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시장 전망과 은퇴설계'를 주제로 부동산재테크 노하우에 대해 강의한다. 3일에는 강창희 미래에셋 부회장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현명한 은퇴준비'를 주제로 베이비붐 세대가 행복한 노후를 누리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목록들에 대해 알려준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면 전화(02-2977-9802~04)로 신청하면 되며,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5만원권 백화점상품권도 준다. 삼성생명도 2일과 3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세미나실 209호에서 '풍요로운 은퇴설계' 교실을 연다.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772-6400)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의 직업에서 은퇴한 후 재취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2가지 행사를 눈 여겨 보자. 행사 첫날인 1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세미나실 207호에서 열리는 '중고령자 재취업 전략 강의 및 전직 지원 컨설팅'이 그것.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부대행사에서는 '실버취업'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과 자신의 능력과 취향에 적합한 직종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다시 일하려는 준비가 끝났다면 박람회 기간 내내 취업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중견전문인력 취업박람회'를 방문해 보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전문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100개 가량의 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채용한다.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한국보조공학서비스기관협회는 2일 세미나실 208호에서 보조기구 종합정보시스템 시현 및 발표회를 열고,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보조기구 수리 및 세척서비스를 해준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행사장 내 시범경기장에서 박람회 기간 내내 장애인 스포츠 시범경기를 펼친다. 올해 센덱스2011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모두 무료이며 실버세대의 열정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과 3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4시30분 두 번에 걸쳐 '시니어 댄스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노인들이 직접 댄서로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과 3일 오후 2시에는 시니어 패션쇼가 열린다. 노인들의 취향을 살리고 기능성도 덧붙인 의류, 신발, 장신구 등이 소개된다. 2ㆍ3일 오후 3시30분부터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7080 콘서트'가 열린다. 추가열, 박학기, 나무자전거 등이 가수로 나서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그 시절 그 음악'을 들려준다. 박람회 한 관계자는 "행사 취지에 맞춰 풍성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정보를 미리 챙겨 박람회를 둘러보면 재미는 2배가 될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테마별로 세미나, 이벤트, 부대행사를 골라 보는 것이 요령"이라고 조언했다.
"국제스마트 에이징 심포지엄도 함께 열려요"

먹을거리 창출·고령층 삶의 질 향상 등 논의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등은 9월1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센덱스2011'과 연계해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노후준비 세미나 '2011 국제스마트 에이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친화산업의 선진강국 실현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 창출과 고령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린다. 제임스L 포자드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교 노인학부 명예교수가 '세계 고령화 현상 및 고령화에 대한 기술변화'을 주제로, 곽승준 미래기회위원장도 '국내 고령화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심포지엄은 스마트홈케어, U-Health 등 '의료ㆍ산업분야', 개인퇴직주택 연금ㆍ자산관리서비스 등 '금융분야', 주택연금ㆍ자산설계 및 관리 서비스 등 '주거분야', 고령자일자리ㆍ고령친화휴양단지 등 '여가분야'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의료ㆍ산업분야에서는 제프리소어 호주 서던퀸즐랜드대 가정의료시스템 학과장이 '건강한 고령화 및 고령자 케어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이승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베이비붐 세대 대량퇴직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트렌드 변화 및 전망'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 문창진 한국건강증진재단 이사장,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등이 패널토론을 벌인다. 금융분야에서는 김병덕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인구고령화와 금융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김원식 한국연금학회장, 강창희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장 등이 은퇴자들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주거분야에서는 아카시 타츠오 일본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실장이 '일본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와 주택정책'에 대해, 손경환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와 베이비부머의 주거안정'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경험을 전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분야는 무라타 히로유키 일본 도호쿠대 교수와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실장이 나서 각각 일본 베이비부머의 여가문화활동의 특징과 정책대응, 창조적 소비자로서 베이비부머의 여가문화생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스마트 에이징 심포지엄 관계자는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고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 육성책이 논의될 것"이라며 "각 분야별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고령자들이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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