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업(대표 김련혁)의 수익성이 가전 3사에 납품하는 일반 전자제품용 인쇄회로기판(PCB)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30%이상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관계자는 『아직 올해 실적이 정확하게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등 수익성 지표가 전년동기보다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덕산업은 올 반기에 4백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에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이었다.
동서증권은 대덕산업의 매출액이 전년보다 16.9%정도 늘어난 9백81억원, 순이익도 43.5% 증가한 86억원대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덕산업 관계자는 『현재 대덕전자의 시장점유율이 35∼40%로 민생용으로 사용되는 단면PCB분야에서 시장 지위가 확고하다』며 『생산제품을 가전 3사에 모두 납품하기 때문에 판로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PCB수출 비중이 30%에 달한다. 회사측은 『내년에도 PCB 단일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가전 3사의 내년도 사업계획에 맞춰 내수 및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