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CEO(최고경영자)는 이건희 삼성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대학생 3, 4학년 2,4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21%가 가장 닮고 싶은 CEO로 이건희 삼성회장을 꼽았다.
이어 구본무 LG회장이 13.7%로 2위를 기록했고 정몽헌 현대회장과 (11%), 신격호 롯데회장(8.7%), 이재현 CJ회장(6.3%)이 뒤를 이었다.
또 최태원 SK회장(4.4%)과 김준기 동부회장(3.8%), 유상부 전 포스코회장(3.6%),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3%), 안철수 안철수연구소사장(2.8%)도 10위 이내에 들었다.
닮고 싶은 CEO의 선택기준으로는 `CEO로서의 감각`이 35.8%로 가장 많았고 `뛰어난 사업추진능력`(29.5%), `성품`(19.9%), `CEO가 되기까지의 성공과정`(10.4%)이 뒤를 이었다.
CEO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는 `경영혁신성`(23%)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미래예측능력`(21%), `리더십`(18%), `인재발탁 능력`(15%), `위기대처 능력`(12%) 등을 꼽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