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기준금리 2% 시대] 경제팀 일제히 반색

최경환 "인하 잘한 일… 정책 시너지 기대"

기재부 "경기회복 모멘텀 살리는데 도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경기회복 모멘텀 살리는데 도움될 것”


정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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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5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한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미약한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은이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적극 공조한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로 새 경제팀의 정책이 힘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새 경제팀이 출범한 직후 41 조원 규모의 확대재정 패키지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내수보완 대책까지 내놓은 등 경기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물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한은의 정책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시장이 확인한 만큼 경제 심리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물 경기 회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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