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의 외화자산 투자를 책임질 최고투자책임자(CIO) 후보군이 외국인 3명으로 좁혀졌다.
KIC는 25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운영위원회를 열고 CIO 최종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IC의 한 관계자는 “최종후보군에 오른 이들은 모두 현직에 있는 외국인이며 이중 아시아계도 포함돼 있다”며 “연봉협상과 개별면담 등을 거쳐 조만간 최종 선임자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KIC는 CIO 최종후보군이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음에 따라 후보군의 경력이나 조건 등에 대한 추가협의를 거친 다음 최종후보를 결정해 운영위의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