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양회 본사 사옥, 1,000억원에 팔았다

쌍용양회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본사 사옥을 1,000억원에 매각했다. 쌍용양회는 서울 중구 저동 사옥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1,000억원이며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옥 매각으로 차입금 비율이 105%(2006년 말 기준)에서 95%로 떨어지고 부채비율도 134%에서 120%로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차입금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신용등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재무건전성도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환경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주력사업인 시멘트ㆍ레미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양회는 사옥 매각 이후에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임차해 본사 사무실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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