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71)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미국 플라스틱공학회(Society of Plastics Engineers)로부터 '종신 업적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는다. KAIST는 29일 서 총장이 고분자 가공 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미국 MIT 기계공학과 교수 재직 당시 전세계에서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초미세 발포플라스틱(MuCell)과 고압 폼 몰딩 기술, 고분자재료를 위한 정전기전하부식 비파괴검사(NDEㆍNon-Destructive Examination) 기술, 폼ㆍ직선 플라스틱 적층공정 등을 발명했다. 또 산학협력연구 프로그램인 'MIT-산업 고분자 가공 프로그램'을 미국 최초로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월6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2007 연례기술회의(ANTECㆍAnnual Technical Conference of SPE)'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