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르투갈 결승 선착

유로2004, 네덜란드 꺾어

개최국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결승에 먼저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일 리스본 조세 알바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마니셰의 연속 골에 힘입어 88년 대회 우승 팀 네덜란드를 2대1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이로써 사상 처음 이 대회 결승에 올라 오는 5일 새벽 리스본에서 준결승 그리스-체코전 승자와 대망의 패권을 다투게 됐다. 원톱에 파울레타를 세우고 피구와 데코, 호나우두가 공격 편대를 구축한 포르투갈은 전반 26분 데코의 코너킥에 이은 호나우두의 ‘방아 찧기’ 헤딩 골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후반 13분 마니셰의 기습적인 22㎙짜리 중거리 슛으로 2골 차로 달아난 포르투갈은 18분 수비수 자책골로 1골을 내줬으나 네덜란드의 거센 반격을 끝까지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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