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의 뉴 2006년형 어코드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 8월까지 2,000대가 팔려나간 어코드는 새로운 모델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 22일 국내에서 신차 발표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뉴 2006년형 어코드는 가장 큰 변화로 외관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새로운 모델은 LED 타입의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리어범퍼, 트렁크 등 후면 디자인을 새로 채택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프런트 범퍼 등 전면 디자인과 알루미늄 휠 디자인 등 옆면의 디자인 일부를 변경, 기존 어코드보가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 컨셉으로 완성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후면 디자인은 기존과 전혀 다른 신규 디자인을 채용, 보다 스타일리쉬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부각시켰다.
기술적인 면과 안정성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평가된다.
뉴 어코드 2.4 I-VTEC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최고 출력이 10마력 증대된 170마력에 달해 한단계 성숙해졌다. 특히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의 리터당 11.2Km까지 향상돼 3.0 V6 VTEC과 함께 1등급 연비를 나타내고 있다.
또 신형 어코드 2.4 I-VTEC의 경우 추월시 다이내믹하고 힘있는 가속감을 나타낼 수 있는 DBW시스템을 적용해 부드러운 출발과 가속 성능을 보완했다.
이밖에 2006년형 어코드는 썬루프와 메인키 등을 추가하는 등 한국 운전자의 성향을 반영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혼다 어코드는 지난 76년에 출시된 이후 28년간 6차례 풀 모델 체인지된 7세대 모델로,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카이다. 뉴 2006 어코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3.0 V6 VTEC이 3,94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어코드 2.4 I-VTEC은 3,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