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우씨'
컴백한 서태지와 모델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국제상사 프로스펙스가 서태지를 모델로 신규 제품 라인인 OOC(우씨) CF를 새로 내놓았다.
Out Of Class의 약자인 OOC는 교실밖에서라는 뜻으로 10대를 억압하는 모든 규율과 고정관념 등으로부터의 탈출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같은 이미지를 살려줄수 있는 모델로 서태지가 적합했다는게 국제상사측의 설명이다.
콘크리트로 밀폐된 작은 공간안에 웅크리고 있는 서태지는 10대들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때론 실험실의 청개구리, 때론 날지 못한채 박제된 독수리, 때론 깡통 로봇‥. 서태지는 깡통로봇을 불태우면서 10대를 향한 메시지를 외친다. "네 생각이 아닌건 태워버려!"이어 10대들은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 X게임이 펼쳐지면서 울트라매니아로 탄생한다. 마지막에는 서태지의 머리 속에서 OOC마크가 나타난다는게 광고의 내용이다.
이번 광고를 위해 서태지는 빨간 레게머리와 어울리는 빨간색 라인의 헐렁한 보드룩 재킷, 힙합 스타일 팬츠, 빨간색 신발 등의 디자인을 직접 제안했는데 모두 상품화돼 나올 예정이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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