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보미·양수진 첫 발걸음 무겁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결정전에 나선 이보미(22ㆍ하이마트)와 양수진(19ㆍ넵스)의 첫 발걸음이 무거웠다.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보미는 19일 제주 롯데스카이힐CC(파72ㆍ6,32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출전선수 63명 중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약 2,000만원 차이 2위에서 역전을 노리는 양수진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39위에 처졌다. 굳히려는 이보미나 뒤집으려는 양수진 모두 맞대결에서 샷이 흔들렸다. 이보미는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묶었고 양수진은 버디 3개에 보기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두 선수는 이날 올 시즌 각자 한 차례씩 냈던 자신의 최악 스코어와 타이를 기록하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우승상금 8,000만원(총상금 4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 1, 2위가 뒤바뀌려면 양수진이 3위 이상에 오르고 이보미가 8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지난 9월5일 끝난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22ㆍ호반건설)이 2언더파 7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홍진주와 이정민, 아마추어 김수연이 1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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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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