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시장 급락의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11.84포인트(-1.46%) 하락한 797.6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26일이후 5거래일만이다. 개인이 37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93억원, 기관은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3.40%), 기타 제조(1.27%), 금속(0.11%), 음식료ㆍ담배(0.43%), 출판ㆍ매체복제(0.66%), 운송(0.01%), 디지털 컨텐츠(0.08%)가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1.7% 올랐으며, 아시아나항공(4.46%), 평산(3.80%), 다음(2.4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하나투어는 8,81% 하락했으며 NHN(-2.67%), LG텔레콤(-3.57%), 메가스터디(-6.50%), 태웅(-0.32%)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기업인 3노드디지털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새내기주인 비엠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306종목이었으며,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 등 669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