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중국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진은 1일 중국 측 파트너인 청도교운육해국제화운주식유한공사와 합자법인 ‘청도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합자계약 조인식을 개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224만 달러 규모의 합자 법인은 ㈜한진이 75%의 지분을 갖고 경영권 및 인사권을 갖는 형태로 운영되며 오는 9월1일 영업을 개시한다. 영업 범위는 현행 해상 포워딩, 창고, 포장, 통관 등의 업무에서 출발, 향후 3년 내에 중국 내 육송, 항공 및 해상운송, 3자 물류 등을 포함하는 종합물류 부분으로 확대된다.
이원영 사장은 “중국 내 법인 설립으로 국내 수출 업체는 물론 중국 내 화주를 대상으로 하는 현지 운영체제를 구비하게 됐다”면서 “법인설립 1년 후에는 타 지역 지점 설치도 가능해져 상하이, 다롄 등 주요 거점에 지점을 설립, 물류 시장을 확대하는 기반도 마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