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동아제약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10억원, 2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7.5%, 30.3% 증가했다"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원 연구원은 "1분기 낮은 외형성장 및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11.6% 가량의 영업이익률로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 시점에서 추세적인 성장탄력이 둔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연내 자이데나의 미국 임상 3상 결과 도출이 예상되고 슈퍼항생제 DA-7218, 위장운동촉진치료제 DA-9701의 임상 3상 결과 등 의미있는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결과에 따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삼천리제약 인수 건도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현 주가수익배율(PER) 12.7배 수준과 향후 긍정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