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앤에스텍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전방산업 설비증설·성수기 효과로 매출 점차 늘듯

에스앤에스텍이 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설비증설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나 이때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둘 만하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에스앤에스텍에 대해 "올해는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LCD의 신규 투자가 확대되는 해로 1ㆍ4분기에는 설비투자 증설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효과가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며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매출 규모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은 블랭크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다. 블랭크마스크란 반도체 회로 설계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반도체나 IC 회로 제작 과정에서 회로 배열이나 패턴이 담긴 네거티브 필름 또는 유리)의 원재료다. 에스앤에스텍은 하반기부터 고품질 제품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50.9% 줄어든 94억원, 6억원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요인이 고품질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 때문인 만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전방업체로의 블랭크마스크 공급 확대로 실적이 점진적인 회복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7.7배에 불과해 현 주가대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엔 고품질 제품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반도체 관련 종목과는 달리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적이 없어 향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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