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낭자 거센 돌풍

김초롱 선두와 1타차 2위등 5명이 톱 10에

지난 4년 동안의 미국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한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한국 선수 5명이 10위안에 들어 ‘한국 돌풍’을 이어갔다. 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 매그놀리아그로브 코로싱 코스(파72ㆍ6,253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김초롱(21ㆍ크리스티나 김)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것을 비롯,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이 3언더파 공동 6위, 김주연(24ㆍKTF)과 이미나(24), 안시현(21ㆍ코오롱 엘로드)등 3명이 2언더파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노장 리셀로테 노이만(39ㆍ스웨덴)이 차지했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기록했던 강수연(29ㆍ삼성전자)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미현(28ㆍKTF)은 이븐파 공동 25위, 장정(25)은 1오버파 73타로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난생 처음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자 이지영(20ㆍ하이마트)은 2오버파 74타로 총 42명 중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하위권이지만 ‘완전 초보’치고는 무난한 출발이라는 평가. 박희정(25ㆍCJ)이 이지영과 동률을 이뤄 부진했고 코닝 클래식 우승자인 강지민(25ㆍCJ)은 6오버파 78타나 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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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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