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NHN은 오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1,000억 원을 투자, ‘SW 아카데미(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NHN은 SW 아카데미를 통해 전공에 관계없이 열정과 성실성 등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NHN은 지난 2년간 사내에서 비전공자를 중심으로 한 ‘SW멤버십’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한 바 있다.
최대 2년6개월 코스로 운영될 NHN의 SW 아카데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의 개발자 양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며 향후 3년간 모든 입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평철 NHN 고문은 “그 동안 실무형 SW 인재들에 대한 산업 현장의 절박하고 현실적인 요구가 있어왔다”며 “이번 SW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SW 인재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헌 NHN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졸속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2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온 것”이라며 “SW 아카데미는 향후 콘텐츠 한류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