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가 특허권 취득에 증권사의 호평까지 이어져 반등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비벨록스는 전날보다 5.88%(950원)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에는 8.6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20만 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주가상승의 이유로는 특허권 취득이 꼽힌다. 유비벨록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 음원의 음량을 평준화 해주는 방법 등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고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이번 특허 관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호평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강수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相生)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지분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유비벨록스 등 5곳의 코스닥법인을 추천했다. 현대차는 3일 현재 유비벨록스의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