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자프로 골프대회가 올해 26개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ㆍ회장 홍석규)는 31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문화방송(대표 최문순)과 5개 대회로 이루어진 MBC투어 개최 조인식을 체결했으며 이 투어 개최에 따라 시즌 대회 수가 총 26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MBC투어는 총상금 2억원씩의 5개 대회로 구성되며 타이틀 스폰서는 매 대회 달라질 예정. MBC와 협회측은 아직 5개 대회 스폰서를 다 확정 짓지 못했지만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4월13일 1차 경기를 시작으로 6월13일, 7월4일, 8월22일, 11월9일 각각 개막될 예정이다. 모두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펼쳐지는 3라운드 경기다. 한편 이번 MBC투어 유치에 따라 KLPGA는 지난해 창설된 KB스타투어에 이어 '투어 내 투어'를 2개 보유하게 됐다. [사진설명] 오창식(왼쪽) MBC 스포츠제작단 국장과 한명현KLPGA 부회장이 투어 조인식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했다. /KL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