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이 연결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31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10.2㎞ 구간을 잇는 공사를 올해 내에 착공,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장구간은 ▦서울시 0.4㎞ ▦부천시 7.4㎞ ▦인천시 2.4㎞ 등으로 서울ㆍ부천 구간은 서울시가, 인천 구간은 인천시가 각각 맡아 공사한다. 이 구간에는 지하철역 9곳이 들어서며 정부예산 6,228억원 등 총 1조2,456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구간은 구로구 온수동∼부천시 여월동(701공구), 부천시 여월동∼춘의동(702공구), 부천시 춘의동∼중동(703공구), 부천시 중동∼상동(704공구) 등 4개 공구이다. 시는 12월께 이들 구간의 1차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지하철건설본부의 한 관계자는 “연장공사가 완료되면 부천 중동 신도시와 인천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경인전철의 혼잡이 완화되는 한편 대중교통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