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올해 물가 2.9% 올라… 12월 상승률 3.5%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9%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산품 물가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신선식품 물가가 21.3%나 급등하는 등 농산물이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2.9% 상승했다. 연평균 물가는 2006년 2.2%, 2007년 2.5%, 2008년 4.7%, 2009년 2.8%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올해 신선식품지수는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3%나 올라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월의 3.3%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3%대 증가며, 전월 대비로는 11월의 0.6% 하락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다. 12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3%나 폭등하면서 이달 역시 농산물들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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