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건설사들 "인천이 좋아요"

물량·지역업체 혜택 늘어<br>중견업체들 잇단 본사이전

SetSectionName(); 건설사들 "인천이 좋아요" 물량·지역업체 혜택 늘어중견업체들 잇단 본사이전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인천지역의 건설붐을 타고 본사를 인천으로 옮기거나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건설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일 인천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 건설이 지난해 말 본사 소재지를 인천으로 옮기면서 인천 영업망을 대폭 강화한 이후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반도건설이 인천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시공능력평가 순위 53위인 반도건설은 최근 부산지역의 건설경기 침체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최근 수주환경이 좋아진 인천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도건설의 권홍사 대표는 대한건설협회장직을 맡고 있어 이 회사가 인천으로 이전 할 경우 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시공능력평가 31위인 신동아 건설은 지난해 말 분당에 소재했던 본사 소재지를 인천으로 옮기고 인천지사를 개설해 영업인력을 확대하는 등 인천지역 공공공사와 재개발 물량 수주에 뛰어들었다. 이에 앞서 벽산건설도 지난해 3월 소재지를 인천으로 옮겼다. 이들 건설사들이 잇따라 인천으로 본사를 옮기는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나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공사 등 인천건설시장 규모가 커진 데 따른 것이지만 인천시가 각종 공공공사의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비율을 49%까지 높이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도 상당한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 특히 국내의 10대 대형 건설회사들도 종전 인천사무소 기능을 지사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공사 수주 영업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등 인천지역 영업조직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의 경우 인천사무소 기능을 지사 조직으로 확대하고 지사장에 임원급을 배치 했으며, 한화 건설도 종전 사무소 기능을 확대해 인천지사로 격상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오는 11일 인천지사 개소식을 갖고 인천지역 공사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인천지역 공사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업체 인센티브도 강화되면서 인천으로 연고를 옮기거나 영업 조직망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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