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첨단 지능형 도시로 조성하는 ‘유비쿼터스(U-city) 시범도시 2단계 사업’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U-시범도시 2단계 사업은 정주 인구가 가장 많은 2공구(시가지 조성단지)와 4공구(지식정보단지)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6개월 동안 추진돼 지난 12일 완료됐다.
사업을 통해 송도 2ㆍ4공구에는 차량 흐름에 따라 신호체계가 바뀌는 첨단 교통시스템이 구축됐다. 차량번호 인식 CCTV가 구축돼 각종 도난 및 범죄차량의 진입을 차단,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송도 2ㆍ4공구 내 교통신호체계도 바뀐다. 그 동안 각종 민원이 빈번했던 신호등 체계를 자가통신망과 첨단 교통시스템을 통해 신호등이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위치 주변의 버스정거장과 버스 도착정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바뀌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시범도시 2단계 조성 사업 완료로 송도국제도시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유비쿼터스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