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오는 23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7만3,451 m² 면적에 방사선 관련 연구센터와 304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구성됐다. 연구부문은 중입자가속기 기술 및 임상적용 기술을 개발해 미래 신정상 기술연구를 수행하고 병원부문은 암질환 진료체계를 구축해 국내 암 치료의 수준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찬일 원장은 "지금까지 확정된 의료진의 90% 이상이 서울에서 영입돼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병의원들과 협력해 진료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한다면 '의료첨단도시'라는 부산의 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