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핸드볼] 한국여자, 브라질과 8강 대결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를승리로 장식하고 브라질과 4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팔리로스포츠파빌리온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B조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임오경이 8골을 뿜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 프랑스를 30-23으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이로써 3승1무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확정, A조 4위 브라질과 27일 오전3시30분 8강 대결을 벌인다. 맞대결한 적이 없는 브라질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돼 한국의 4강행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8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센터백 임오경이 공을돌리며 공격 템포를 조절하고 레프트윙 장소희(5골)가 측면돌파를 통한 속공으로 상대 문전을 누벼 힘으로 밀어붙인 프랑스에 18-13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중반 임오경이 페널티스로와 속공으로 잇따라 골네트를 흔들고 라이트윙 우선희(4골)가 사이드슛으로 1점을 보태며 28-21로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3일 전적 △여자핸드볼 한국(3승1무) 30(18-13 12-10)23 프랑스(2승2패)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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