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른전자, 128GB 하이브리드 SD카드 개발

바른전자는 128GB 하이브리드 SDXC 메모리카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mm 두께에 20나노미터(nm) 8GB 낸드 플래시칩 8개를 적층한 패키지 2개와 제어용 콘트롤러까지 하나의 묶음으로 만든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다. 128GB의 용량에는 최대 11만6,000장의 사진, 2만4,000곡의 음악, 8,000분의 동영상, 16시간의 풀HD급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또 일반 SD 메모리카드와 호환이 가능한 초소형(24mm×32mm×2.1mm)제품으로, 연속 읽기와 연속 쓰기 성능이 각각 최대 20ㆍ15 MB/s로 기존대비 1.5배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온도ㆍ충격ㆍ진동 등 외부환경에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고, 데이터를 저장할 때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웨어 레벨링(Wear leveling)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제품수명 및 안정성도 크게 개선했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용량과 속도면에서 MP3 플레이어ㆍPMPㆍPDAㆍ휴대용 게임기 같은 소형 휴대기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초소형 저장매체에 대한 시장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이번 개발한 제품이 매출 및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카드는 저장매체 규격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제품이다. 이를 더욱 확장시킨 제품이 SDHC(Secure Digital High capacity)카드고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이 바로 SDXC(Secure Digital Extended Capacity)카드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