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公, 銀부실채권 1조1천억 인수
신용금고 보유 부실채권 5천억도 인수
자산관리공사가 은행과 상호신용금고 보유 1조6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인수한다.
자산관리공사는 18일 완전감자-공적자금 투입 6개 은행중 한빛은행을 제외한 5개 은행이 보유중인 부실채권 약 1조1천17억원어치와 금고 보유 부실채권 5천억원어치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공사는 이날 해당 은행 및 금고별 서류심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안에 계약을 맺고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산업은행 등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보유중인 약 2조278억원의 채권도 매입키로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채권시장이 국공채 등 무위험채권 위주로 형성, 회사채 시장이 상대적으로 침체를 보임에 따라 중견기업 자금난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연기금의 회사채 투자제한을 완화하고 ▲회사채 만기도래분에 대한차환발행을 지원하며 ▲채권전문딜러제도를 개선해 시장조성기능을 제고하는 등의방안을 모색중이다.
금감원은 또 한국, 중앙, 한스, 영남종금 등 4개 종금사를 통합한 하나로종금이오는 20일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