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스템 통합업체, IMT-2000 솔류션 개발 활기

쌍용정보·SK·C&C등 적극 나서올해말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I(시스템 통합) 업체들도 통신사업자에 대한 솔루션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스템통합업체들은 향후 최대의 수익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IMT-2000서비스와 관련된 솔루션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리정보기술을 응용한 무선망 설계 시스템과 지형 데이터베이스의 통신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개발 등을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첫 단계로 한국통신프리텔과 함께 IMT-2000용 무선망 설계시스템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무선망 설계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지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IMT-2000 사업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고 이미 IMT-2000 관련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한국통신프리텔에 지형 데이터베이스를 공급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에 개발중인 무선망 설계시스템과 지형 데이터베이스가 IMT-2000 초기 투자비용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만큼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해외 수출도 기대하고 있다. SK C&C도 IMT-2000과 관련한 시스템 개발과 무선 데이터 분야에 대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시스템 분야에서 비동기 시스템 RAN(RADIO ACCESS NETWORK) 파트의 프로토콜 분석기를 올해 10월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무선데이터 파트는 유럽의 파트너 기업 및 국내 벤처와 연계, MOBILE IP 등의 핵심 기술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모바일 플랫폼, 멀티미디어 메일, 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이밖에 휴대용 단말기, IMT-2000 단말기 업체와 연계해 무선 데이터 분야의 핵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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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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