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루머추적] KDS, 오리온전기 인수설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17300·전자)가 워크아웃 프로그램으로 관리중인 오리온전기(04390·전자)를 인수한다는 설이 증권가에 나돌고 있다.오리온전기는 컬러브라운관과 모니터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65년에 설립됐으며 대우통신이 20%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코리아데이타시스템도 모니터를 생산하는 회사. 외환은행에서 오리온전기에 파견된 김유범 경영관리단장은 『대우 지분을 매각하거나 자력 회생시킨다는 두가지 기본 구도하에 국내외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 민학기 상무도 『개인적으로 볼 때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관리담당 김종국이사도 『오리온전기 인수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의한 사실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오리온전기는 이 소문때문인지 17일 3,195원으로 상한가를 쳤으며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는 1만6,7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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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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