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90포인트(0.92%) 내린 1,825.1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거래량이 줄어들며 쉬어가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배당락일을 맞아 통신업종 등 고배당 종목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지만 개인이 순매수를 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58포인트(0.73%) 오른 495.22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줄어들며 쉬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초에도 해외 증시 휴장으로 해외 증시 영향력이 없는 가운데 심리나 수급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당분간 쉬어가는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0원 내린 1,156.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일 보다 0.20%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40% 하락세로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0.9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77%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