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다음달 미주 지역 1인 왕복 항공권에는 전월보다 22달러 떨어진 244달러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1달러를 1,150원으로 계산할 경우 약 28만1,000원으로 지난달보다 3만원가량 낮아지는 셈이다.
유럽∙아프리카 노선 왕복 티켓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256달러에서 234달러로, 대양주∙중동은 218달러에서 200달러로, 서남아∙중앙아시아는 120달러에서 110달러로 각각 내려간다.
운항거리가 짧은 일본 노선은 이번 달보다 4달러 적은 40달러, 중국∙동북아 노선은 6달러 적은 70달러의 유류할증료가 책정된다. 동남아 노선도 100달러에서 92달러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어진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이달 1만2,100원(편도 기준)에서 다음달에는 1만1,000원으로 1,100원 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니라 항공권을 사는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인하된 유류할증료는 오는 8월1~31일 발권 티켓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