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내달 항공료 부담 줄어들 듯

유류할증료 8~9% 인하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유류할증료가 전달에 비해 약 19% 내린 데 이어 다음달에는 노선별로 8~9%가량 또 인하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미주 지역 1인 왕복 항공권에는 전월보다 22달러 떨어진 244달러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1달러를 1,150원으로 계산할 경우 약 28만1,000원으로 지난달보다 3만원가량 낮아지는 셈이다.

유럽∙아프리카 노선 왕복 티켓에 붙는 유류할증료는 256달러에서 234달러로, 대양주∙중동은 218달러에서 200달러로, 서남아∙중앙아시아는 120달러에서 110달러로 각각 내려간다.


운항거리가 짧은 일본 노선은 이번 달보다 4달러 적은 40달러, 중국∙동북아 노선은 6달러 적은 70달러의 유류할증료가 책정된다. 동남아 노선도 100달러에서 92달러로 유류할증료 부담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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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유류할증료 역시 이달 1만2,100원(편도 기준)에서 다음달에는 1만1,000원으로 1,100원 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니라 항공권을 사는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인하된 유류할증료는 오는 8월1~31일 발권 티켓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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