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 129㎞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은 5경기로 늘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두르스의 중전안타 때 3루에 도달했고, 이어진 알렉스 루이스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3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이어갔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퀸타나의 147㎞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친 후 2루까지 내달려 장타로 만들었다.
4-1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쪽 2루타를 쳐내 2루주자 조시 윌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시즌 5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오른손 불펜 제이크 페트리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타수 3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타율을 0.290에서 0.318(66타수 21안타)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을 회복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6-3으로 승리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