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담쟁이처럼 벽 넘자"

창립 53주년 기념식서 난관 극복의 의지 담아 도종환의 시 '담쟁이' 낭송

신창재(왼쪽) 교보생명 회장은 5일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를 낭독한 뒤 "작은 담쟁이 잎 하나하나가 모여 벽을 뒤덮고 오르는 것처럼 열정과 팀워크로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지난 6월 '샌드 아티스트'로 변신했던 신창재(사진) 교보생명 회장이 5일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는 시(詩)를 낭독해 임직원의 이목을 끌었다. 신 회장이 임직원에게 들려준 시는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저것은 벽/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중략)/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결국 그 벽을 넘는다" 이 시는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미래 희망을 향한 열망을 담고 있다. 신 회장의 이번 시 낭독은 4월에 선포한 '비전 2015'를 달성하기 위해 쉼없는 열정과 팀워크를 발휘해 어떠한 난관이라고 함께 이겨내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작은 담쟁이 잎 하나하나가 모여 벽을 뒤덮고 오르는 것처럼 우리의 의지를 한데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앞서 6월3일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유리 위에 모래로 이미지를 그려내는 샌드 애니메이션(Sand Animation)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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