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원10전 오른 1,191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5면
환율이 1,19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7월26일 1,191원10전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올라간 것은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데 따른 것이다. 장중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아랫쪽으로 방향을 탐색하기도 했지만 역외에서 달러 매입이 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엔화 가치가 계속 급등하면서 원ㆍ엔 환율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ㆍ엔 환율은 이날 장중 1,404원39전까지 올라가 8거래일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으며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401원67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