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ㆍ아이패드용 앱스토어에 이어 ‘맥’ 컴퓨터용 앱스토어를 개설했다.
맥 이용자들은 6일(현지시간)부터 컴퓨터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한 후 맥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맥의 최신 OS인 ‘스노 레오퍼드(Snow Leopard)’를 업그레이드하면 바탕화면에 ‘맥 앱’ 아이콘이 생겨 맥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스노 레오퍼드 이전 버전의 OS 이용자는 맥 앱스토어를 쓸 수 없다.
맥 앱스토어는 기존의 아이튠스 계정을 이용하면 된다. 현재 1,000여개의 유ㆍ무료 프로그램이 등록된 상태로, 기존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검수 과정을 거친 앱들이 등록된다. 애플의 마케팅 총괄인 필 실러는 “기존 앱스토어는 소프트웨어의 구매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맥용 앱스토어는 데스크톱 컴퓨터의 활용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