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코오롱상사 등 5사/대북 「협력사업」 승인

◎한국통신엔 「경수로지원 협력」정부는 1일 삼성전자(주), 코오롱상사(주), (주)신원, 파라우수산(주), (주)금오식품 등 5개 기업에 「협력사업자」승인을 하고 한국통신에 대해서는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통신지원 목적의 「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5백만달러 규모로 나진·선봉에 전전자 교환기 등 통신설비 생산공장을 설립, 전전자교환기·광섬유용 PCM·통신용 단말기류 등의 통신설비를 생산하게 된다. 조선체신회사를 상대할 삼성전자는 통일에 대비해 북한통신 인프라구축에 기여함으로써 남북한 통신체계의 상호의존성을 제고할 수 있게됐다. 4백만달러를 투자, 조선은하무역총회사를 상대로 하는 코오롱의 경우 평양과 남포에서 섬유 및 섬유제품을 가공, 생산해 나일론원단 염색가공과 가방·신발·부직포 및 의류를 생산, 평양 인근지역이어서 남북경협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조선은별무역총회사를 상대로 평양에서 스웨터, 재킷 등 의류를 생산하게 될 신원은 투자규모가 1백만달러로 단기간에 경협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제조업분야다. 부산의 중소기업인 파라우수산은 3백만달러를 투자, 원산·해주에서 수산물을 생산, 가공하고 전북중소기업인 금오식품은 40만달러를 투자, 냉면·고구마전분 생산공장을 설립해 농산물재배 및 집산지에서 집중 투자, 농산물생산에 시범적 경협에 해당되며 북한 주민생활 수준향상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양정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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