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보­BYC 손보­해동화재/민원 최다 보험사 “오명”

◎작년 계약 10만건당 각 54.9 23.1건생명보험회사 가운데 가입자들의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회사는 BYC생명 태양생명 등이며,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해동화재와 쌍용화재의 민원발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접수된 민원중 민원인의 요구대로 처리되는 비율을 의미하는 용인율에 있어서는 금호생명 대신생명 신동아화재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회사의 업무처리 절차가 상대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험감독원이 5일 발표한 96년도 보험민원 동향분석 결과 드러났다. 회사별로 민원발생건수가 많은 보험사는 생보사의 경우 BYC(54.9건) 태양(42.6건) 국제(24건) 두원(22.3건) 한덕(21.6건) 등으로 보험계약 10만건당 평균 20건이상씩의 민원이 발생했으며, 손보사중에서는 해동(23.1건) 쌍용(20.8건) 신동아화재(20.1건)가 각각 계약 10만건당 20건 이상의 민원발생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 대한 교보 동부 코오롱생명 등 5개 생보사와 삼성화재 대한보증 한국보증보험 등 3개 손보사는 각각 민원발생 건수가 10건이하에 그쳐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민원처리 용인율에 있어서는 금호생명(76%) 대신생명(73.1%) 태양생명(72.9%) 태평양생명(72.2%) 중앙생명(72%)이 각각 70% 이상을 기록했으며 손보사 가운데는 신동아화재(62.1%) 쌍용화재(59.9%) 대한화재(59.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이들 보험사의 업무처리가 상대적으로 부적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율은 보험감독원에 접수된 민원중 민원인의 요구대로 처리되는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용인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업무처리가 적정하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이종석>

관련기사



이종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