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는 백남준 아트센터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에 지난 4월30일 완공된 백남준 아트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60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 비디오 아카이브, 다목적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아트센터는 개관식 당일 백남준 선생의 소장품으로 마차를 끄는 코끼리 조형물과 인간과 코끼리의 관계를 다룬 비디오 설치작 ‘코끼리 마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아트센터는 앞으로 백남준 선생이 40여년간 활동을 하며 남긴 작품 67점과 사진 및 기록 자료 200점, 영상 자료 2,200점, 도서 1,500권 등 소장 자료를 주제별로 나눠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8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약 4개월간 열린다. 소요예산은 34억원(경기도 19억원, 용인시 14억원, 기업협찬 1억원)이다. 예상수익은 10억원으로 잡고 있어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로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중고생 5,000원, 초등생 3,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과 용인시민은 할인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