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뚜렷해지면서 딸기, 참외 등 봄과일류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과일류중 사과와 배는 품질에 따라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딸기는 유통업체와 학교 급식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참외는 품질이 좋아진데다 주후반 들어 수요 증가로 인해 특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토마토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이달초 강세를 보였던 감귤은 공급물량이 늘어나 약세로 돌아섰다.
배추는 알타리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소비가 위축돼 약보합세였지만 무는 출하량 감소에도 재고물량이 많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오이는 전 품목이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양상추는 주후반 수요를 겨냥한 출하로 반입량이 증가했지만 약세를 나타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