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넘어섰다. 이번주는 미국 시장의 금리인상 중단여부, 한국은행 금통위와 옵션만기에 따른 수급 동향 등의 변수들이 지수에 중요한 영향을 줄 듯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해를 복구 과정에서 철강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봉형강류의 재고가 크게 줄었다. 이는 가격안정과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대표 종목인 현대제철이 단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이유다. 최근 정몽구 회장의 보석석방으로 당진고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고로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리라 본다. 앞으로 고로사업의 성공진행여부에 따라 포스코와의 비교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룹의 주력이 자동차 업종이라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갖고 있어서 현대제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에 대한 가치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주가는 최근 양호한 흐름으로 이에 화답을 하고 있다. 6개월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하며 성장추이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그 이상의 주가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