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런던곡물거래업협회(GAFTA)의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9일 밝혔다.
런던곡물거래업협회는 지난 1878년 출범한 이래 135년간 전 곡물거래의 규범을 정하고 표준계약을 제공한 세계 곡물거래의 대표 기관이다. 세계 곡물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와 카길(Cargill),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 등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선 대우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곡물 트레이딩 사업을 영위해 온 대우인터내셔널은 6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식량자원 사업을 꼽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GAFTA의 표준계약서를 공유하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선진 곡물 기업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