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기업금융 영업 강화

연내 RM점포 150개 신설국민은행이 기업금융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2일 연내 150개의 기업금융점포(RM 점포)를 추가로 신설해 총 222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RM 점포는 중소기업을 목표 고객으로 해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금융서비스는 물론 전반적인 경영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또 기업금융 부문에도 VIP 제도를 도입하고 최고경영자(CEO)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업조직 개편에 따른 전략상품으로 시장금리연동 우대금리 상품인 '스타트론'과 3년 이내 원금 일시상환식 '단기시설자금대출'을 이날부터 판매한다. 또 병원ㆍ의원ㆍ약국 등을 대상으로 한 'B2B 메티칼론',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호 비즈(SOHO Biz)론', 원화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옵션부 외화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신용대출 위주의 여신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전국에 8개의 지역심사센터를 신설, 현장 위주의 여신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RM 점포장의 기업대출 전결권한을 5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합병으로 인해 40조원에 이르는 기업여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래기업수도 16만8,000여개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금융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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